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332억 선지급

약 9000곳에 결제대금 10일 앞당겨

현대백화점그룹 사옥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2332억 원을 설 연휴 전인 2월 10일에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긴 것이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100여 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현대홈쇼핑(057050)·현대그린푸드(453340)·현대리바트(079430)·한섬(020000)·현대에버다임(041440)·대원강업(000430)·현대바이오랜드(052260)·현대퓨처넷(126560)·현대면세점·현대L&C·지누스·현대드림투어·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 등 총 9000여 개 중소 협력사들이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데다,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