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어 시장 도전장"…무신사, 옷·리빙·뷰티 넘어 무한 확장
올 여름 안경·선글라스 신제품 론칭 예고…영문 상표권 출원
오프라인 확장 가속…9일 무신사 킥스 모듈러 매장 오픈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자사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여름 시즌 안경과 선글라스 등 아이웨어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지난달 말 특허청에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웨어'(musinsa standard eyewear)와 무신사 스탠다드 글래시스'(musinsa standard glasses) 영문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9월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웨어' 한글 상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줄여서 '무탠다드'라고도 불리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캐주얼웨어 PB 브랜드로 의류에서 시작해 스포츠, 홈·리빙,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웨어와 같은 액세서리 분야까지 진출해 패션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모색한다. 젠틀몬스터, 블루엘리펀트 등 국내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들에 도전장을 내밀며 고품질·베이직 아이템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출점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수는 33개로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인천과 울산, 충청, 대전 등 전국 주요 지역 거점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14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연간 누적 방문객 수는 2800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1250만 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는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성과가 나오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작년 온·오프라인 합산 거래액은 약 47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특히 오프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86% 신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무탠다드 외에 편집숍인 무신사 스토어의 확장도 주목된다. 국내 무신사 스토어 매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여성복 특화 매장 '무신사 걸즈'를 포함해 총 6개 매장이 있다.
오는 9일 홍대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옆에 오픈하는 신발 전문 편집숍 '무신사 킥스'를 포함하면 총 7개로 늘어난다.
무신사 걸스·킥스 등 모듈러 매장은 향후 독립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다. 무신사는 올해 명동·잠실에 무신사 스토어를 추가로 개점하고 3월에는 무신사 아울렛·유즈드(중고) 매장과 성수에 2000평 규모 '메가스토어 성수'도 오픈할 예정이다.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을 쏟는 이유는 글로벌 K-컬처 열풍 속에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K-패션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매달 2개 이상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전국 단위로 넓힐 방침이다.
무신사는 아울러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닝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과 함께 브랜드 사업을 미래 성장 축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잔스포츠 △디키즈 △노아 △마린세르 △Y-3 등 무신사 트레이닝이 전개하던 10여 개 브랜드 운영을 무신사 브랜드 조직으로 편입, 세일즈 시너지 극대화와 인적·물적 자원 활용 최적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합병은 오는 4월 종료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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