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하거나 발랄하거나"…올 겨울 포근한 니트 스타일링 제안
[패션&뷰티]단색·베이직 디자인에 캐시미어로 부드러운 질감
에잇세컨즈, 위트 있는 아가일 패턴·프린팅에 믹스 매치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니트웨어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활동하기 편하도록 넉넉한 품에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부드러운 캐시미어·램스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리는 제품이 올겨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 5일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니트웨어 컬렉션 '카우스 윈터'를 출시하며 고급스러운 질감의 캐시미어와 부드러운 램스울 소재를 이용했다.
니트웨어와 액세서리에는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인 '컴패니언'(COMPANION)과 시그니처 모티프인 'XX' 디자인이 자수로 새겨졌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연말 룩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히트텍 소재의 비니와 장갑, 투톤 배색이 돋보이는 머플러 등으로 구성된 6종 액세서리는 카우스의 'XX' 모티브가 더해져 스타일의 포인트가 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올해 FW 시즌에 포근한 텍스쳐의 니트 가디건과 라운드 니트, 레터링·스트라이프 니트 등 다양한 니트류 상품을 출시, 어디에나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최근 아가일 패턴이 다시 유행하면서 클래식 빈티지룩이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겨울과 잘 어울리는 코듀로이 팬츠와 스커트, 기모 슬랙스, 코트 등으로 매치하면 연말 데이트·모임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에잇세컨즈는 내년 1월 7일까지 전국 79개 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 SSF샵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AI 인기 크리에이터 '몰티솊'과 협업으로 제작한 슈퍼세일 디지털 광고 영상을 SNS로 선보이며 위트 있는 감각을 전달할 계획이다.
F&F가 운영하는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는 배우 박지현과 함께 한 25FW 화보에서 '클래식 액티브' 무드를 도회적인 스타일로 담아 2030 여성들을 위한 니트웨어를 선보였다.
W 케이블 니트 가디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라파챠' 심볼 로고가 포인트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더했다. 라운드넥 스타일로 탱크탑 등 가벼운 이너와 함께 매칭해 폭넓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르지오 타키니는 풀오버, 브이넥 니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하며 테니스 헤리티지를 결합한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세르지오 타키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이번 FW 신제품을 비롯해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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