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사모펀드 품 안길까…H&Q와 지분매각 MOU 체결
한화갤러리아 "본실사 과정 거쳐 본계약 체결 예정"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왔던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사모펀드 품에 안길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는 "H&Q에쿼티파트너스와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잔여 본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김 부사장이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진행해 주목 받았다.
2023년 서울 강남에 1호점을 개점했고, 지난 7월 용산 점까지 추가하면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엔 영업이익 34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파이브가이즈의 EBITDA와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매각가를 6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로 보고 있다.
회사는 "금액 및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으며, 본 세부 사항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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