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3스타와 맥주의 만남…스텔라 아르투아 '퍼펙트 테이블'[르포]

청담 밍글스서 연말 프리미엄 다이닝…650년 전통 라거와 7코스 요리의 조화
거품 한 겹까지 정교하게…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의 '퍼펙트 서브' 시연도

16일 서울 청담동 밍글스에서 권성준 셰프가 '퍼펙트 서브' 시연을 하는 모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스텔라 아르투아가 연말을 맞아 선보인 다이닝 행사 '퍼펙트 테이블'은 전통과 장인정신이 깃든 프리미엄 라거, 미쉐린 3스타 셰프 강민구의 7코스 요리, '퍼펙트 서브' 시연이 어우러지며 미식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자리였다.

16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의 연말 프리미엄 다이닝 행사 퍼펙트 테이블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으로 빚어진 연말의 따뜻한 순간'을 주제로 강민구 셰프의 풀코스 다이닝과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의 '퍼펙트 서브' 시연으로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이 펼쳐졌다.

행사는 박상영 오비맥주 상무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박 상무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탄생한 이후 650년의 전통을 이어온 프리미엄 라거"라며 "최상급 원료로 빚은 맥주와 최고의 재료·장인정신을 상징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만나 '퍼펙트 테이블'이라는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본격적인 다이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퍼펙트 서브 시연도 현장의 시선을 끌었다. 퍼펙트 서브는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과 맛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글로벌 생맥주 품질 표준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약 700개 매장에서 교육이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1500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시연자로 나선 조영준 바텐더는 '2025 퍼펙트 서브 어워즈의 우승자로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생맥주 품질 경연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조 바텐더는 전용 잔 '챌리스'를 물로 세척해 온도를 낮추는 준비 단계부터 첫 거품을 흘려보내는 과정, 45도로 기울여 따르는 방식, 적정 두께의 거품을 완성한 뒤 로고가 정면을 향하도록 서빙하는 단계까지 이른바 '5단계 서빙 방식'을 차분하게 선보였다.

조 바텐더의 시연이 끝난 뒤에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도 등장해 직접 퍼펙트 서브에 나섰다.

16일 서울 청담동 밍글스 '퍼펙트 다이닝'에 준비된 다이닝 코스.

퍼펙트 서브 시연이 끝난 뒤에는 밍글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와의 페어링 다이닝이 이어졌다. 이날 준비된 메뉴는 7코스로 금태와 스텔라 아르투아를 활용한 '스텔라 피쉬 앤 칩스'를 시작으로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 순서대로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오미자·한우 육회·장어·닭강정 등 한국적인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 코스의 중반을 채웠고, 마무리는 밍글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장 트리오'가 장식했다. 함께 제공된 스텔라 아르투아 라거는 특유의 깔끔한 질감과 청량한 탄산감으로 각 요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며 의외의 조화를 이뤘다.

이처럼 스텔라 아르투아는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맥주와 미식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미쉐린 가이드 공개 행사 시음 부스를 시작으로 '에빗', '스와니예', '본앤브레드' 등 2025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내년에도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및 셰프들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식과 조화를 이뤄 다이닝 경험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드는 맥주로서 스텔라 아르투아의 가치를 더욱 활발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