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참여한 록브리지 코리아…버스커크도 이사진 합류
록브리지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버스커크, 다음달 방한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권력축으로 통하는 록브리지 네트워크(Rockbridge Network) 공동 창립자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다음달 방한해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진에 합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버스커크는 다음 달 한국을 찾아 록브리지 코리아 멤버들을 만난다. 또한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진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버스커크는 피터틸 페이팔 창업자, J.D.밴스 부통령 등과 함께 록브리지 네트워크를 설립한 인물로, 미국 정가의 막후실세 중 한명으로 불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록브리지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전폭적으로 후원했고, 현재 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단체에 참여하는 상황 등에 힘입어 미국 정가 최대 파워집단으로 성장했다.
록브리지 코리아는 싱크탱크 형태로 출범한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한국 지부다. 록브리지는 현재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설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 회장을 비롯해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우승 한양대 총장, 박병은 1789파트너스 대표, 리처드 차이 대만 푸본그룹 회장 등이 록브리지 코리아의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재를 털어 운영자금을 기부하는 등 록브리지 코리아의 후원자로 나섰고, 차이 회장은 대만 록브리지를 맡는다.
정 회장은 지난 11월 스페인 모처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오미드 말릭 등과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주니어와 오미드 말릭, 버스커크 모두 록브리지 네트워크와 1789 캐피털 멤버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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