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11월 말 150억 원 실적"

93개사 협력 기업 중 중소기업 비중 80%

홍콩 파크앤샵에 진출한 GS리테일X넷플릭스 IP 제휴 상품.(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GS리테일(007070)은 제6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7년 2억 원 규모의 해외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 2022년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11월말까지 150억 원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첫해와 비교하면 수출 규모는 무려 75배 가량 커진 셈이다.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600여종으로 약 15배 확대됐고, 대상국도 미국, 일본, 영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33여 개국으로 대폭 다양화됐다.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 등 GS25의 PB, 차별화 상품이 주요 수출 품목에 올랐다. 국내에서 히트를 기록한 상품이 SNS 등을 통해 해외에 소개되며 해외 파트너사의 수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해외 로컬 마트 중심이었던 해외 수출, 판매처도 해외 각 국의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크게 확장했다. 올해 GS25가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일본, 미국, 영국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GS25가 수출 사업을 위해 협력한 93개사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브랜드 수출 △상품 수출 역량 강화를 지속하며 K 대표 편의점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속도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