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접시' 품질 논란에 써브웨이 "식약처 검사 통과…원인 규명 중"

"잉크 벗겨진다" SNS서 인증샷…제품 회수 조치는 없어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SNS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브랜드 써브웨이가 최근 논란이 된 신메뉴 굿즈 품질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써브웨이는 26일 뉴스1에 "식약처 식품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며 "다만 고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현상 확인 즉시 제품 증정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인 규명 및 추가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써브웨이가 겨울 신메뉴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 구매 고객에 선착순으로 증정한 접시 품질이 불량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메뉴 가격은 1만 7900원이다.

X(옛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에 뭐 먹지 마라. 잉크 벗겨진다', '지워진 모양을 보면 물리적으로 지워진 것이 아니라 녹아내린 것처럼 사라지고 있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시했다.

프린팅 잉크가 음식물 위로 떠 다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온라인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는 등 비판이 나오자, 써브웨이는 굿즈 증정을 중단하고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다만 이미 증정된 제품을 회수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