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성수동에 등장한 거대 옷장…W컨셉, 패션 스타일링 제안

'더블유클로젯' 팝업 오픈…360여 개 브랜드 참여
20여 신진 브랜드에 새 판로를…온오프라인 연계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 일대에 커다란 옷장이 등장했다.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콘셉트별로 꾸며진 패션과 그 스타일에 걸맞은 공간을 감상할 수 있었다.

W컨셉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W컨셉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하고, 상품 운영(MD) 및 콘텐츠 전략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W컨셉 앱 속으로 '풍덩'…다채로운 스타일링과 숏폼 콘텐츠 전략 눈길

팝업 공간은 크게 두 구역으로 구성돼 있었다. 첫 번째 구역인 '마이 클로젯'은 △공주 △집순이 △운동러 △출근룩 △힙스터의 옷장 등 5개의 콘셉트에 맞춰 구현됐다.

W컨셉의 핵심 경쟁력인 패션 큐레이션을 활용, 각 옷장 안에서 W컨셉 입점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촬영할 수 있었다.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같은 옷도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숏폼을 통해 스타일링 노하우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숏폼 콘텐츠와 옷장이 함께 조성돼 마치 W컨셉 앱 안으로 들어온 느낌을 자아냈다.

앱에서 5가지 옷장 배너를 클릭하면 각 콘셉트의 상품이 뜨는 것처럼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 구경하는 구조였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W컨셉이 제안하는 트렌드, 다양한 스타일링, 고객이 직접 만드는 숏폼까지 패션앱 속 다양한 콘텐츠를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한 것이다.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마샬·스타벅스·뱅앤올룹슨'…W컨셉에 이런 브랜드가 있었어?

두번째 구역인 '더블유파인딩'에서는 W컨셉이 보유한 숨은 보석과 같은 브랜드와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신진 뷰티 브랜드부터 이너뷰티, 커트러리, 조명, 헤드폰 등 다양한 상품군과 프론트로우, 스타벅스, 례례, 체리엑스엑스, 오니스트, 몽벨, 오클리 등 유명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W컨셉은 액티브,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신규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뱅앤올룹슨, 보스, 스타벅스, 퍼리키 등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W컨셉의 자체 브랜드(PB)인 프론트로우 의류도 전시돼 있었다.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신진 브랜드에 판로 지원…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고객 접점 확대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기회를, 파트너사에는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체리엑스엑스 등 팝업 참여 브랜드 20여 개는 더블유클로젯이 첫 오프라인 팝업이라고 한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상품과 W컨셉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W컨셉은 19~23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50에서 거대 옷장을 테마로 한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연다.ⓒ 뉴스1/김진희 기자.

고유안 체리엑스엑스 대표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만나는 자리가 이번 더블유컨셉 팝업"이라며 "여러 취향과 무드의 제품이 큐레이션 된 팝업에서 체리엑스엑스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새로운 스타일과 뷰티 취향을 발견하는 감각적인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도 연계했다. 더블유클로젯 팝업에 참여한 브랜드 상품은 팝업 리플렛에 마련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온라인 기획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즉시 구매도 가능했다.

박석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더블유컨셉이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숏폼과 함께 체험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W컨셉이 올해 카테고리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팝업에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