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온' 러닝화·일상복 차림의 신동빈…롯데호텔 순시로 현장 점검
롯데그룹, 다음주 정기 임원인사 단행 예정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UAE 국빈 방문하면서 주요 기업 총수들이 동행에 나선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소공동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현장을 찾았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러닝화 '온'을 신은 일상복 차림으로, 기습 순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신 회장이 신은 온 러닝화는 총수들이 평상시 모습에서 자주 노출이 돼 화제가 된 브랜드다.
신 회장이 신은 러닝화는 '온 러닝 클라우드 몬스터 2'로 20만 원대 제품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BRT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를 포함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참석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이르면 다음 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계열사 전반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강력한 쇄신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4조 7861억 원으로 5.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326억 원이다. 또 다른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도 매출 3조 4101억 원으로 4.4%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도 1305억 원으로 15.8% 감소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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