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연간 턴어라운드 청신호"
같은 기간 매출액 11% 증가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나라셀라(40592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억 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6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3분기 외형 성장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 로저구라트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몬테스·케이머스·덕혼·파·니엔테 등 대표 와인 브랜드가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사케 사업 부문에서도 큰 폭의 판매 증가가 나타났다.
이어 올해 초부터 추진한 고강도 수익성 개선 전략 역시 3분기 흑자전환에 기여가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라셀라는 판매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한 원가율 관리, 불필요한 경비 및 판관비 절감, 외주용역비 및 고정성 인건비 효율화 등 전사적 차원의 수익성 강화 작업을 지속해 왔다.
나라셀라는 코스트코 등 대형 매장 입점 확대와 함께 국내 주요 백화점·유통 3사·대형마트·편의점 등 오프(Off) 채널 확대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송년회·신년회 등 연말 특수가 집중된 4분기는 주류 소비가 급증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판매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 개선 폭도 확대될 것으로 나라셀라는 예상하고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고강도 수익성 개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매출 채널 확대가 시너지를 내며 3분기 첫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소비자 접점 확대, 매장 리로케이션, B2B 온라인 주문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이어가 실적 개선 모멘텀을 장기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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