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SIP 슈퍼노바' 글로벌 바텐딩 대회 참가자 모집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바텐더 찾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제2회 'SIP 슈퍼노바' 글로벌 바텐딩 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17일까지 '페르노리카 코리아 홈페이지의 SIP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SIP 슈퍼노바 글로벌 바텐딩 대회는 페르노리카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SIP'(Share, Inspire, Pioneer의 약자)의 이름을 따 열정을 나누고(Share), 영감을 고취하고(Inspire), 변화를 선도(Pioneer)할 수 있는 바텐더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해 첫 대회에서 바텐더들의 높은 관심과 참가율을 통해 글로벌 대회에 대한 열의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대표 선발전의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현재 음료 시장 트렌드'로 참가자는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창의적 칵테일 레시피를 제출해야 하며 창의성·밸런스·기술력·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심사받는다.

참여 조건은 현재 업장에 소속된 19세 이상, 6년 이하 경력의 식음료 업계 종사자로 참가 희망자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8개 주요 브랜드인 위스키(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제퍼슨 버번·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보드카(앱솔루트 보드카)·테킬라(올메카 알토스 플라타 100% 아가베 테킬라)·진(몽키47 슈바르츠발트 드라이 진·키노비 교토 드라이 진)·럼(하바나 클럽 럼)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해야 한다.

서류 예선을 통과한 20명은 약 4주간 소속 업장에서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에게 자신만의 칵테일을 선보이는 '마켓 챌린지'를 수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선발된 8명은 내년 3월 열리는 한국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 결선 심사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스타 바텐더들이 맡는다.

이들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최종 3인은 내년 5월 도쿄에서 열리는 SIP 슈퍼노바 글로벌 바텐딩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국제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중국·아랍에미리트·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대륙 글로벌 14개국의 대표 바텐더들이 참여해 최종 우승 1인을 가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보여준 바텐더들의 창의성과 열정은 한국 바텐딩 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게 했다"며 "올해 대회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세대의 바텐더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음료 문화를 해석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바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