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3Q 영업익 198억 23.9%↑…"고부가가치 사업 강화"(상보)

매출 4715억으로 2.26% ↑…유제품 등 우유 외 카테고리 성장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16% 감소…"백색우유 시장 손실 확대"

매일유업 사옥(매일유업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매일유업(267980)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9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4611억 원) 대비 2.26% 성장했다.

다만 올해 1~9월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45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39억 원)보다 16% 감소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백색우유 시장 축소로 인해 잉여 원유 상황이 전년보다 심화되면서 손실이 확대된 데다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제품 등 다른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으로 누적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1~9월 매출은 1조 388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 3506억 원)보다 378억 원(+2.8%) 증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향후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