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학술제 '콤마' 성료
Z세대와 함께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술제 '콤마'(COMMAH)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약 6개월간 이어진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열린 '제36회 콤마' 학술제는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6개 본선 팀이 경쟁 PT를 진행하며 약 반년간의 협업 여정을 마쳤다.
콤마는 한양대 광고홍보학과의 대표 학술제로 매년 실제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광고·PR 전략을 기획하고 경쟁 PT를 진행하는 실무형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울장수가 제시한 과제 중심으로 브랜드 전략 수립, 콘텐츠 기획, 경쟁 PT까지 Z세대와 함께하는 장기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서울장수는 이번 학술제를 통해 'Z세대가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장수막걸리의 브랜드 전략 제안'을 주제로 과제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브랜드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기획안 제작부터 홍보·발표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이끌며 전통주 브랜드를 Z세대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경쟁 PT는 상황 분석력, 메시지 전략, 크리에이티브, 효율성, 논리적 구성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6가지 평가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본선 무대에는 6개 팀이 진출했다. 이 중 '씩식'(6팀)이 금상, '이음'(2팀)이 은상, '사심'(4팀)이 베스트 피터상을 수상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약 6개월 동안 이어진 이번 협업은 Z세대의 창의적 시각을 통해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서울장수는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막걸리가 세대와 문화를 잇는 '청춘의 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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