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세일"…백화점업계, 14일부터 정기 세일전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연말 마지막 할인 행사 진행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4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4~30일 일정으로, 전 지점에서 4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션, 스포츠, 리빙을 비롯한 전 상품군에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13~16일 하반기 최대 규모의 패션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페어'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현 등에서최대 15% 할인/적립 혜택에 더해 10% 상당 상품권을 추가 제공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캐나다구스, 듀베티카, 파라점퍼스 등의 럭셔리 패딩 브랜드와 사바띠에, 지오바니 등의 모피 브랜드에서는 21~23일 100만/200만/300만/50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인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마련됐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과 피크퍼포먼스의 '윈터 스키 팝업'을 진행한다. 24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팝업'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14~30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 정기세일 초반인 14일부터 19일까지는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오프&세일 행사에서는 300여 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파격 할인을 한다.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도 내세운다.
세일 초반부를 이끌 선봉장은 슈즈 컬렉션이 맡는다. 젊은 층에 인기 있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대거 이번 행사에 합류했다.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는 젝시믹스가 최대 60% 세일과 함께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말까지 안다르, 스케쳐스, 미즈노 등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후아유 등도 10~30% 저렴해진 가격으로 정기세일에 합류했다.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행사장에서는 모피 릴레이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11일부터 윤진모피 특집, 21일부터는 동우모피 특집을 만나볼 수 있고 블랙그라마 밍크 및 세이블 재킷을 단독가 또는 최대 80% 할인가로 제공한다.
강남점 4층 브릿지 및 B1층 선큰 행사장에서는 17일부터 시즌오프 및 전년도 상품을 모아 최대 50~80% 할인 판매하는 '겨울 부츠 페어’가 열린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앵클부츠나 롱부츠 등 상품을 올해 최대 물량으로 기획했다.
부산 센텀시티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골프웨어 대전'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골프화는 물론 캐디백, 의류 등 시즌오프 및 전년 이월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30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 전국 점포에서 겨울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14~16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14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캐시미어 대전'을 열어 장갑, 목도리, 코트 등 캐시미어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은 21~23일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 패션 브랜드 쥬크, 듀엘, 크로커다일 등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현패밀리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 가을·겨울(FW) 의류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주토피아2 팝업스토어를 연다. 26일 개봉예정인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2를 생생하게 재현한 전시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공식 굿즈샵도 운영된다.
무역센터점은 30일까지 5층에서 '글입다'(Wearingeul) 팝업스토어를 열어 책갈피, 문진, 우드 펜대 등 필기·독서 용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5% 할인해 판매한다.
특별 전시도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 6층 복합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는 특별 전시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을 연다. 알폰스 무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체코의 대표 화가다.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체코 국보 1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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