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누적 매출 3조 돌파…"내년 4조 보인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매출 3조 돌파…달성 시점 앞당겨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7일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 3조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했으며 달성 시점을 2년 전(12월 24일)보다 두 달, 지난해(11월 28일)보다 3주 앞당겼다.
강남점은 올해 11월 초까지 8.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먼저 3조원을 돌파해 '단일 점포 매출(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성하는 강남점 명품의 올해 매출은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올 10월까지 전년 대비 VIP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다.
강남점 매출 중 VIP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 절반(52%)을 넘었으며 VIP 전체 매출은 8%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VIP 중 엔트리 등급인 레드(구매 금액 500만 원 이상) 고객의 수가 10%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0년간 리뉴얼을 진행한 식품관은 매출이 20% 이상 늘고, 주말 기준 하루 10만 명이 방문했다.
외국인의 식품관 매출은 71% 이상 늘었으며 팝업스토어 구매고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70%에 달했다.
내년 신세계 강남점은 매출 4조 원을 목표로 하며,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지점은 기존 4개(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에서 대전신세계까지 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경우 백화점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 1조 원 이상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 센텀시티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올해 11월 말 매출 2조원 달성이 예상된다.
박주형 사장은 "강남점은 매출 3조 조기달성이라는 성과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TOP백화점으로 올라서서 K백화점의 위상을 한층 높여 세계속의 백화점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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