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3분기 영업이익 219% 증가…"영화·애니 흥행 호조"(상보)

3Q 영업이익 19억원…매출 784억원·4% 증가
평균티켓가격·평균매점매출도 11%씩 확대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아이들과 극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5.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메가박스가 3분기 흥행작의 등장 및 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트리중앙(036420)은 자사가 운영하는 메가박스가 올해 3분기 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9.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메가박스 측은 영업이익 확대에 대해 "특별관 상영 비중이 높은 헐리우드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흥행 호조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평균티켓가격(ATP)은 1만 813원, 평균매점매출(CPP)은 4165원을 기록하는 등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씩 개선되면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회사 측은 "'프랑켄슈타인' 등 공연 실황 콘텐츠 확장과 '귀멸의 칼날' 굿즈·프로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