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익 26%↑…"식품·주얼리 확대 영향"

3Q 영업이익 248억원…매출 8739억원·2.7%↓
홈쇼핑 별도 3Q 영업이익 163억원…80% 증가

현대홈쇼핑 본사 전경(현대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 원으로 7.6% 감소했다.

홈쇼핑 사업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1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43억 원으로 3.3% 늘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식품·주얼리 등 판매를 확대한 편성 전략 변화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둔화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L&C 이익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