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에 '자주' 부문 양도…패션·뷰티 강화
라이프스타일 담당 자주 사업 940억 원에 양도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하는 자주(JAJU) 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하고 코스메틱과 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자주 부문 일체를 신세계까사에 940억 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2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2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도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인 자주사업은 생활용품,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350억 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업 재편을 통해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과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스메틱과 모태 산업인 패션 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미래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어뮤즈 등 성장성 높은 신규 브랜드에 적극적인 M&A도 검토함과 동시에 포터리와 같은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 투자도 병행하며 기업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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