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덴마크 하이', 매출 500억 돌파…대표 발효유 자리매김

다양한 기능성 원료로 소비자 사랑…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동원F&B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동원F&B(049770)의 '덴마크 하이'(Hej!)가 대표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동원F&B에 따르면 지난해 론칭한 덴마크 하이(Hej!)는 덴마크어로 건강과 안부를 묻는 인사말 '하이(Hej)'에서 착안했으며, 덴마크 유산균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덴마크 하이(Hej!)는 덴마크의 유산균과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며 론칭 2년 만에 누적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와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 등이 있다.

해당 상품은 덴마크산 유산균 포함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액상 발효유 제품이다.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D도 함유하고 있다.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 함량을 액상 발효유 판매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대비 35% 이상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낙농강국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 컵(400g)당 20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유당을 100%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공법으로 만들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국산 원유 94%를 함유하고 있으며 설탕, 안정제, 향료, 색소, 감미료, 크림과 같은 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아 요거트 본연의 꾸덕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28g의 단백질이 함유돼 성인 기준 단백질 1인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면역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8.4㎎)과 칼슘(800㎎)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동원F&B 제공)

동원F&B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다. 덴마크 하이(Hej!)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이다.

그릭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 0.6g에 불과한 저당·저지방 제품으로 건강까지 고려했다.

동원F&B는 40여 년간 축적한 유제품, 음료 제조 역량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 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제공)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