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3일부터 초매식 기간 햇굴 동시 판매…50톤 준비
지난 2월부터 생굴 양식어가와 사전 계약…대형마트 중 가장 빨라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전 지점에서 생굴(100g)을 1900원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같은 날 경남 통영 굴수하식수협(굴수협) 위판장에서 진행되는 '2025년 생굴(햇굴) 초매식' 일정에 맞춰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굴은 고수온과 태풍의 영향을 전년보다 덜 받아 폐사율이 낮고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최근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철 대표 수산물 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생굴 양식어가와 사전 계약을 진행, 총 50톤의 생굴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16일 수확한 햇굴을 대형마트 중 가장 빠르게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올해 경남 통영 외에도 경남 거제, 강원 고성지역에서 굴을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생굴의 신선도를 극대화하고자 해양심층수와 생굴을 1대1 비율로 섞은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이양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MD(상품기획자)는 "올해 남해안에서 키운 굴을 매장에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초매식 기간에 맞춰 생굴 운영을 준비했다"며 "200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만큼 겨울 제철 먹거리인 생굴을 부담 없이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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