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스타일 다 잡았다"…LF, 경량 패딩 라인업 확대
LF몰 검색량 '경량' 30%, '경량 패딩' 109% 급증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F(093050)는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 브랜드 차원에서 경량 패딩 라인업을 확대하고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가을 아우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경량 패딩은 겹쳐 입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 잦은 비와 예측하기 어려운 온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높아진 관심은 검색량으로도 확인이 된다. LF몰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경량'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경량 패딩' 검색량은 109%까지 급증했다.
LF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계절 경계가 흐려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등 기후 패턴이 빠르게 변하면서 아우터 구매 기준 역시 '무조건 따뜻한 옷'에서 '가볍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옷'으로 바뀌고 있다"며 "브랜드별 시장 흐름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량 패딩 기획력과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F의 주요 브랜드들도 올가을부터 거세지는 경량 패딩 트렌드에 대비해 관련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활용도 높은 아우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경량 패딩 물량을 20배 이상 늘리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경량 패딩 라인'을 기획했다. 9월 '바람막이'에서 11월 '헤비 아우터 패딩'으로 바로 넘어가는 기획 주기를 운영했으나 일교차가 커진 기후 변화에 맞춰 중간 아이템인'경량 패딩을 올해 새롭게 기획했다.
골프웨어에서도 경량 패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 골프는 경량 아우터 스타일을 전년 대비 2배 늘리고, 물량도 1.8배 확대했다.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면서 기본 실루엣 외에도 루즈핏 실루엣을 추가해 디자인의 다양성을 높였다.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서브 라인 히스 헤지스는 이번 가을 시즌부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자민 브라운을 영입, 한층 세련된 무드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실용성과 감각을 겸비한 경량 패딩 라이트웨이트 구스다운 재킷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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