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나온 SSG닷컴…식품에 뷰티까지 차별화 상품 '총망라'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그룹 e커머스 SSG닷컴이 15일 선보인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은 '셀렉티드 뮤지엄'(Selected Museum) 콘셉트에 맞게 엄선한 식품과 뷰티 상품들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1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D동에서 열리는 미지엄은 4개층, 약 4700㎡ 규모에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고메 스트리트 △딜라이트존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스위트존 △뷰티 오브 쓱(BEAUTY OF SSG) △미지엄 스테이지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됐다.

행사장 건물 외벽, 부스에 비치된 기획전 POP 등 현장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장보기 지원금,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현장 참여 고객에게 지급되는 웰컴 기프트에도 지류 쿠폰을 포함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유명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단독 상품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쓱닷컴은 16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김도윤·최지형·남준영·김건 셰프를 초청한 쿠킹 토크쇼와 요리 시연 행사를 열 예정이다.

같은 층의 딜라이트존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열풍을 증명하듯 농심(004370) 홍보 부스가 수십여명의 대기줄로 북적였다. 그뿐만 아니라 풀무원(017810), 신세계푸드 등 유명 식품 기업들의 부스에서도 각종 시식 및 증정 행사가 진행돼 발 디딜 틈이 없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이마트(139480)에서 판매하는 채소, 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가 방문객들을 반겼다. 쓱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에서 이마트의 신선식품을 편리하게 주문해 받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3층 BEAUTY OF SSG 부스에선 평소 백화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자리 잡아 상품 뽑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실제로 △겔랑 △돌체앤가바나 △바이레도 △SK-ll 등은 첫 유통사 오프라인 팝업 진출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쓱닷컴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명성과 신뢰도가 없었다면 이들 브랜드가 오프라인에 직접 나와 행사를 열지 않았을 것"이라며 "쓱닷컴을 통해 온라인에서 지켜온 프리미엄 이미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뷰티뿐 아니라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쓱닷컴이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벤슨, 카멜 커피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현장 파트너스 100여 곳 49곳은 이번 미지엄이 첫 플랫폼 연계 오프라인 팝업이다.

4층으로 올라가자 탁 트인 초록색 전경이 방문객들을 반기는 '미지엄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와인테이스팅존에 논알코올 하이볼, 각종 견과류 등 10여 개 부스가 있었고, 인디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칠 무대가 마련됐다.

한편 쓱닷컴은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 'TOPS 프로그램' 참여사 부스도 함께 마련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