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의점 국제택배 가격 일제히 올랐다…"최소 100~200원↑"
DHL, 10월부터 초과 수요 요금 시행 영향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편의점 국제 택배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제택배를 운영하는 GS25와 CU, 이마트24의 국제 택배 운임이 최소 100~200원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특별수송 사인 DHL 익스프레스가 가격을 올리면서 이뤄졌다.
DHL은 항공 화물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인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초과 수요 요금(Demand Surcharge)을 시행한다.
DHL에 따르면 서류의 경우 0~0.5㎏당 운임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200원, 서류가 아닌 물류의 경우 0.5~1㎏당 100원의 운임이 추가된다. 무거울수록 ㎏당 추가 요금은 더욱 올라간다.
또한 0~0.5㎏당 운임 기준으로 다소 먼 거리인 경우 추가 요금이 크게 늘어난다.
서류 기준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특별수송을 보내면 500원, 유럽 1700원, 미주 2100원, 중동·북아프리카·기타 국가 13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다만 편의점들은 DHL과 달리 가격 인상 기한을 정해두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DHL은 한시적으로 요금을 올리지만, 국내 편의점들은 향후 운임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에 대비해 가격 인상 기한을 정해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