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아웃도어 대축제 '블랙야크 클럽데이' 성료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블랙야크는 지난 27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한 아웃도어 대축제 '2025 블랙야크 클럽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클럽데이는 58만 명이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회원을 위해 블랙야크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클럽데이는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과 하나돼 도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새롭게 신설된 트레일러닝 프로그램 '라이트 트레일 챌린지'가 큰 관심을 모았다. 러닝 초보자,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참가자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 해당 프로그램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자연을 누비며 산행과 달리기가 접목된 트레일 러닝을 접했다.

기존 프로그램으로 팀을 구성해 등산 미션을 수행하는 '팀 써밋 챌린지', 전문가급 러너를 위한 '트레일런 챌린지'도 진행됐다. 그중 클럽데이 참가자 절반 이상이 도전하며 트레일러닝의 인기를 실감케 한 트레일런 챌린지 완주자들은 전 세계 트레일 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 점수(UTMB Index)를 획득했다.

이번 클럽데이에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의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BYN RUN 2 LEARN 소속 러너들도 트레일 러닝에 참여해 대회 실전 감각을 키웠다. 사회복지시설 청소년들도 현장에 방문해 자연과 교감하고 흥미로운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블랙야크를 비롯해 보아 테크놀로지, 레드불, 아미노바이탈 등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브랜드 부스와 참여형 이벤트 등 부대 행사를 즐긴 후 클럽데이의 최대 이벤트 히말라야 트레킹 추첨에 참여했다.

이날 30명의 BAC 회원이 아웃도어인의 꿈의 무대인 히말라야 등반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10월~11월 중 안나푸르나 BC 트레킹에 도전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일 년 단 하루, 한자리에 모인 모든 BAC 회원들이 등산부터 트레일 러닝, 그리고 히말라야 도전 기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클럽데이를 준비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아웃도어 스토리를 쌓아가고 있는 참가자에게 오늘의 경험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