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日 매출 찍었다"…세계불꽃축제에 편의점도 활황
매출 전주 대비 최고 850% 급증…피크타임 '오후 5시'
간편식·라면·보조 배터리·돗자리 등 고루 잘 팔려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꽃축제 2025'에 무려 100만 명 이상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매출 특수를 누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불꽃축제 인파 영향권 내 위치한 여의도, 이촌동 등 GS리테일(007070) 운영 GS25 매장 10곳의 매출도 지난주 대비 최대 85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향권 내 매장 모두 올해 최고 하루 매출을 올렸다.
매출 피크 시간대는 오후 5시로 분석됐다. 일부 매장의 경우 피크타임 1시간 만에 무려 직전 주 하루(24시간) 총매출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실적(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주요 카테고리별 매출을 보면 즉석 간편식 119배, 군고구마 75배, 쿠키류 30.5배, 쿠키류 29.5배, 맥주 22배, 얼음컵 20.5배, 하이볼 13배, 음료·생수 12.5배, 안주류 10.3배, 아이스크림 7.8배, 디저트 5.7배, 김밥·주먹밥 등 4.4배, 면류 4.2배 신장했다.
돗자리와 일회용 보조 배터리, 물티슈·화장지 매출도 각각 75배, 38배, 10.4배 올랐다.
같은 날 BGF리테일(282330) 운영 편의점 CU의 한강여의도공원 인근 점포의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쌀쌀한 날씨 탓에 핫팩이 105.9배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휴대용 배터리 87.5배, 생수 67.8배, 우산 58.1배, 돗자리 48.8배, 위생용품 35.5배 등 야외 필수 생필품도 매출이 크게 올랐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한 먹거리 매출도 고성장했다. 디저트 58.5배, 스낵류 55.1배, 김밥 41.3배, 핫바 41.1배, 라면 37.6배, 탄산음료 35.8배, 주먹밥 23.1배, 튀김 16.6배 등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세븐일레븐 20여 곳의 매출 역시 전주 대비 대폭 상승했다.
라면 매출이 전주 대비 40배, 즉석식품(군고구마, 치킨 등) 매출 또한 30배 동반 상승했다. 9월 들어 모기 활동이 증가하면서 방충제 매출도 20배가량 증가했다.
돗자리와 무릎담요 등은 40배가량, 휴대폰주변용품(보조배터리 등)은 30배 증가했으며 말차 유행의 영향으로 녹차 매출도 20배가량 늘어났다.
탄산음료 등 음료류 매출은 20배, 맥주는 15배,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 매출도 10배 늘었다. 세븐카페 매출도 아이스가 10배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마트24는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인파가 몰린 6개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토요일(9/20) 대비 최대 8.6배 늘었다.
주요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일회용 보조배터리 64.6배, 돗자리가 52배, 아이스크림 15배, 맥주 14배, 생수 13.2배, 컵라면 13.2배, 탄산음료 1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도 5.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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