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오를라"…롯데마트·슈퍼, 내달 1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

해남·괴산 배추 물량 확보로 1차 예약 4만 박스 준비
1~2인 가구용 절임배추 키트 등 편리한 김장 상품도 선봬

(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1차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약은 여름철 비축 물량이 소진되고 늦은 명절 수요로 배추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김장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예약 물량은 약 4만 박스로, 해남 산지 배추를 전년 대비 30% 늘리고 괴산 산지에서도 1만 박스를 추가 확보하는 등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했다.

사전예약은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 롯데슈퍼 '안내데스크' 및 계산대에서 가능하며, 예약 상품은 11월 7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차 예약 이후에도 12월 14일까지 사전예약을 이어가며, 절임배추 외에도 김치 양념, 알타리, 갓김치 등 주요 김장 재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배추 시세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산지 원물을 선제 확보하고 계약 물량을 늘렸다"며 "올해는 1~2인 가구를 위한 절임배추 간편 키트를 처음 선보여, 더욱 편리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