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스낵 브랜드 '테이크 잇 러브 잇' 흥행…판매량 40%↑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인기…전체 판매량 20% 차지
추석 맞아 한정 '별별꾸러미' 출시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용 스낵 브랜드 '테이크 잇 러브 잇'(Take it Love eat) 론칭 이후 스낵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을 비롯해 꾸준한 신상품 출시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스낵 전용 브랜드 테이크 잇 러브 잇(Take it Love eat)의 판매 성과가 크게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1~8월) 스낵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Take it Love eat'은 "가볍게 집어서 행복하게 드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 어린이,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을 모아 브랜드화했다.
론칭 당시에는 브랜드 문구가 새겨진 전용 패키지를 선보이고,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과 '오리지널 템페칩' 같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동시에 기존 인기 상품의 패키지를 리뉴얼해 시인성을 높였다. 현재는 10여 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삭한 식감과 로제 시즈닝의 감칠맛이 특징으로, 전체 스낵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해외 인기 스낵을 벤치마킹한 '카라멜 팝콘&프레첼' 등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글로벌 인기 상품을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하거나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전국 매장에서 한정판 '별별꾸러미'를 판매하는데 △오리지널 템페칩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한 입에 쏙 설향 딸기칩 △오도독 건강한 넛&블루베리 △카라멜 팝콘&프레첼 △돌체 핑거 초콜릿 등 스낵 6종을 담았다. 전용 캔버스백은 텀블러 홀더가 포함돼 실용성이 높다.
강여화 스타벅스 푸드팀장은 "전용 브랜드 론칭 이후 패키지 푸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인업 확대와 진열 위치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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