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잠실점 오픈

마뗑킴·더바넷·로우로우 등 19개 브랜드 입점...인기 IP 체험형 매장도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잠실점 2층에 K-패션 전문관인 '키네틱 그라운드'(KINETIC GROUND)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5000㎡(1,500평) 규모에 총 19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쇼핑 및 문화, 체험, 관광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롯데타운 잠실의 강력한 상권 특성에 맞춰 K-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인기 IP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 7월 '롯데타운 명동'에 첫선을 보인 키네틱 그라운드는 글로벌 20·30세대를 타깃으로 K-패션의 핵심을 모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잠실점은 영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롯데타운 잠실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매장을 구성했다.

영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핵심 콘텐츠들을 한곳에 집약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마뗑킴(Matin Kim)',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한 '더바넷'(The Barnnet) 등 패션 상품군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토'(TETO),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특별한 매장도 운영한다. 넓은 연령층에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리락쿠마'와 '짱구' 캐릭터를 테마로, 인기 캐릭터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국내 2호 매장인 '리락쿠마 스미코구라시 플러스 바이 산엑스'에서는 잠실점 선발매 예정인 스티커, 키링 등 한정 상품들을 비롯해 신규 테마 봉제, 팬시, 리빙용품 등 일본 직수입 상품 및 국내 라이센스 상품 등 총 600여개 이상의 품목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짱구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카페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굿즈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우선, 오픈 첫 주말 동안 마뗑킴,, 드파운드, 페넥 등 브랜드에 따라 전 품목 10~20% 할인 판매하며, 또한 더바넷 후디 티셔츠, 로우로우 26인치 캐리어, 드파운드 버킷백 등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단독으로 전개한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가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증명했다면, 잠실점에서는 잠실 일대의 강력한 상권 특성에 맞춰 영패션과 IP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을 완성했다"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롯데타운 잠실’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