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잡아라…롯데마트, 10월 K-푸드 페스타 진행
견과류·김스낵 등 인기 상품 대상 할인 프로모션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마트가 10월 외국인 방한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컬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대상 점포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월드타워점·광복점·동부산점·부산점·제주점·김포공항점·영종도점·송도점 등 총 10곳이다.
K-푸드 페스타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견과류, 김스낵, K-뷰티 상품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해외 옥외광고 및 SNS 계정 오픈 등 고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일본 도쿄 시부야 전광판을 통해 롯데마트 브랜드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10월부터는 인천공항·홍대입구역·공항철도에서도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추가로 롯데마트는 9월 말 중국의 대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샤오홍슈'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일본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신규 개설해 동아시아권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9월 말 중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동아시아권 공휴일 시즌에 맞춰 외국인 방한객이 많을 것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K-푸드와 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여행 기간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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