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직장폐쇄' 해지…"브랜드 신뢰·임직원 안정 고려해 결정"
지난 5월 직장폐쇄, 22일부터 해지…"노사 신뢰 회복·장기 성장 도약"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노사 갈등으로 지난 5월부터 직장폐쇄를 강행했던 골든블루가 22일 이를 해지한다.
19일 사측은 이정훈 전국식품산업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블루 지부장에게 공문을 보내 "직장폐쇄 조치를 해지한다"며 "대상 조합원들은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전했다.
골든블루는 지난 5월 9일 노조의 쟁의행위 지속과 매출·시장점유율 하락 등을 이유로 영업 1권역 본부 산하의 지점을 중심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다만 이 결과 해당 지역 노조원들의 무임금 상태가 지속되어 오던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권역 노조원의 노무 수령이 재개되고, 사업장 출입도 허용될 예정이다.
골든블루 측은 "이번 조치는 갈등을 해결하고 회사가 브랜드 신뢰와 임직원 전체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회사가 주도적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으로 마련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사는 모든 임직원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의 방향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협력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인 성장과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회사가 책임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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