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남양유업 '백미당' 대표 교체…김현락 신임 대표 선임
서경민 전 대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으로 이동
지난해 별도 법인 분리된 백미당아이앤씨, 신규 출점 속도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남양유업(003920)이 운영하는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을 전개하는 자회사 백미당아이앤씨의 대표가 교체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백미당아이앤씨는 이달 1일 자로 김현락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남양유업 출신으로 이번 인사로 남양유업 경영전략본부장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게 됐다.
기존 서경민 대표는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직과 사내이사 및 경영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백미당아이앤씨는 지난해 9월 26일 설립된 회사로 남양유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법인 분리 당시 남양유업은 백미당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백미당은 최근 들어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핵심 권역에 신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규 출점은 이달 1일 부산 커넥트현대점을 시작으로 △서울 원그로브점(22일) △스타필드 안성점(9월 말) △뉴코아 강남점(10월 초)까지 총 4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표 교체는 내부 인사이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남양유업 경영전략본부와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직은 원래 보직상 겸직해 맡는 자리"라며 "백미당은 지난해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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