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시작

'엘 프르미에' 품질 제고…전국 산지 수급 신선 선물 강화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프리미엄 라인인 '엘프르미에'(L Premier) 선물 세트의 품질을 한층 더 높였다.

올해 추석에는 '엘 프르미에 암소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물량을 전년 대비10% 늘렸다. 1++(9) 암소 한우 중 육량이 우수한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함으로써 품질을 끌어올리고 암소 한우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했다.

청과 부문은 선별 기준 당도를 기존보다 1~2브릭스(brix) 높이고 과형과 색택까지 고려해 가장 큰 대과만을 엄선했다.

수산은 '급속 냉결'로 신선도 최우선으로 삼았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바다에서 제철 어획한 특대 옥돔과 은갈치를 급랭해 최선의 신선도를 유지한 '제주전통 옥돔·은갈치'가 있다. 벨루가 품종에서 가장 색이 밝고 크기가 큰 알만 선별한 '임페리얼 캐비아'을 5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전국의 엄선된 산지에서 수급한 신선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해남 한우 농가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우수혈통한우 로열을 출시했다.

영남 지역 산불로 수급이 어려워진 상위 1% 국내산 자연송이 재배지를 신규 확보해 강원도 '선별 자연송이'도 선보인다. 강원도 철원 DMZ 청정 지역에서 수확한 신품종 멜론으로 구성한 '러시멜로 멜론 기프트', 550년 전통을 이어온 경남 죽방렴 지역의 '죽방렴 명품 멸치'도 새롭게 준비했다.

주류(酒類) 선물 세트도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특별하게 기획했다.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 '김희선 X 발라드 스페셜 에디션', '기원X박기웅 아트 스페셜 에디션', '토마시X장승택 아트 스페셜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인도 국빈 방문 시 공식 선물로 사용되는 인도 하이엔드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의 최고급 다즐링 티와 황동 티웨어를 구성한 '헤리티지 컬렉션'을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독일 마이스터가 바이에른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든 소시지·햄 브랜드 블루메쯔의 '마이스터 세트'도 준비했다. 모로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콘란샵' 상품도 추석 선물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과 선착순 11%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욱 깊이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선물 세트의 품질 기준을 한층 높이고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이색 선물도 엄선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