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광화문 한복판 '아이코스 스토어'…'연기 없는 미래'의 핵심 거점
'연기 없는 미래' 실천하는 필립모리스의 핵심 거점
한국 대표 문양 프린팅 가능해 기념품처럼 구매하기도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연기 없는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일반 담배를 흡연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
28일 찾은 '아이코스 스토어 광화문점' 1층. 한쪽 벽면에 적힌 PMI의 판매 원칙 중 하나다.
서울 도심 오피스 상권에 자리 잡은 광화문점은 높은 접근성을 무기로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 확대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매장 안에는 일반 담배와 아이코스의 유해성을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우선 일산화탄소 측정기로 호흡 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다. 일반 궐련 담배를 피워 온 기자가 측정기에 5초 동안 날숨을 불어넣자 수치가 '12ppm'으로 표시됐다.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 담배를 중단하고 아이코스만 2주 이상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농도가 비흡연자 수준인 0~5ppm 정도로 내려간다.
'사이언스 머신' 실험도 흥미로웠다. 기계 한쪽엔 일반 담배를 태우고, 다른 쪽엔 아이코스를 가열했다. 관에는 각각 연기와 증기가 차올랐다. 일반 담배 쪽의 필터는 단 한 번의 실험만으로 누렇게 변했지만, 아이코스 쪽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아이코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유해 성분을 일반 담배 대비 95% 줄였으며, 국내에 위치한 양산공장에선 스틱 생산 공정을 '프라이머리'와 '세컨더리' 공정으로 나눠 테리아 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광화문점은 2021년부터 단순 판매점이 아닌 '고객 맞춤형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됐다. '아이코스 전용 공간'을 만들어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기기를 아이코스 웹사이트에 등록한 '아이코스 클럽' 회원은 2층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 또한 인근 직장인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2층 라운지에선 10여 명의 이용객들이 아이코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매장 공기는 쾌적했다. 이날 라운지에는 점심 식사를 마친 인근 직장인들이 앉아 음료를 마시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모습이 보였다.
김은지 아이코스 광화문점 리더는 "하루에 3~4번씩 라운지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있다"며 "카페에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고, 라운지에선 아이코스 이용이 가능해서 많이 찾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아이코스 클럽 회원은 스토어에서 '아이코스 스타일링 서비스' 또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매장을 방문한 클럽 회원은 UV 프린팅을 통해 서울을 상징하는 광화문·여의도 일러스트나 한옥 문양과 같은 한국 전통 문양을 기기에 새길 수 있다.
해당 문양은 한국 매장에서만 프린팅이 가능해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빈도가 높다.
아이코스를 생산하고 있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세계 최대 담배 회사로, 비전은 '연기 없는 미래'다. 연기 없는 미래는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모든 성인 흡연자가 과학에 근거한 덜 유해한 대체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투자 계속.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기술 역량 또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PMI의 전체 매출에서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40%로, PMI는 이 비중을 계속 늘려 2030년까지 일반 담배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으로 '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구체적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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