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투썸플레이스, 다음 달 최초 플래그십 매장 '투썸 2.0 강남' 오픈

신논현역 5번 출구 인근…플래그십 매장 전용 로고 적용·직원 채용 중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입지 강화…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투썸플레이스 1700호점 인천공항점.(투썸플레이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투썸플레이스가 9월 브랜드 최초 플래그십 매장 '투썸 2.0 강남'을 선보인다. 신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은 이 매장은 전용 로고와 새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플래그십 매장 전용 로고 등에 대해 상표 출원을 마쳤고, 현재는 오픈을 위한 매장 직원을 채용 중이다.

강남점은 상권 특성에 맞춰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로고와 공간 구성을 도입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연말 홀리데이 캠페인을 앞두고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준비 계획을 공개했다.

당초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9월 오픈하게 됐다. 투썸플레이스는 강남점에 이어 강북 지역에도 소규모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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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의 신논현역 인근은 투썸플레이스에게 의미가 큰 지역이다. 2016년 신논현역 인근에 로스터리 매장을 선보였고, 이후 2019년 이를 다시 리뉴얼해 오픈했다. 현재는 문을 닫았지만 2018년 에스프레소 전문 매장인 tsp737도 운영한 바 있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는 특화 매장 운영에 적극적이다. 2023년에는 롯데월드 안에 한옥 콘셉트의 매직아일랜드 점 등을 선보였고, 지난 6월에는 인천공항점을 오픈하면서 1700호점 매장을 달성했다.

이같은 노력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에는 매출 5201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8.3%, 25.3%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