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장남' 이선호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미래 신사업 총괄"

9월부터 신설된 CJ 미래전략실에서 근무
미래 성장동력 발궃 및 신사업 확대 총괄 예정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CJ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다음 달 지주사 CJ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미래 사업을 총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오는 9월 CJ제일제당에서 CJ 미래전략실로 복귀한다. 지주사 근무는 6년 만이다.

이 실장은 지주사 내 새롭게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를 총괄한다.

미래기획실은 그룹 차원의 신수종 사업을 전담 기획하는 조직으로 중장기 비전 수립과 신규 성장엔진 발굴을 담당한다. 아울러 미래 관점에서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해 CJ그룹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2013년 그룹에 입사한 이 실장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관리팀과 CJ 경영전략실을 거쳐 2022년부터는 식품성장추진실을 이끌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전담했다. 올해는 부친인 이 회장의 일본 출장에도 동행하며 대외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CJ 측은 "이선호 실장은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역할을 수행하며 그간의 글로벌 식품사업 대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해 왔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미래성장동력과 신사업 확대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