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미국 시장 진출…"美 전역 48시간 내 배송"

'컬리 USA' 사전 운영…연내 정식 출범 전망

(컬리 USA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컬리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컬리 상품을 미국 전역에 48시간 내에 배송하는 역직구(해외 거주자가 인터넷으로 한국 상품을 직접 구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컬리는 25일(현지시간) 오전 3시(서부 지역)·6시(동부 지역)부터 '컬리 USA' 서비스의 사전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물류센터에서 포장된 상품을 DHL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48시간 내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컬리가 해외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운영 기간 동안 컬리는 최근 미국 정부의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부과 등 통관 정책 변화와 관련한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800달러 미만의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해선 세금을 면제했지만 오는 29일부터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분간은 컬리에 신청해 초대를 받은 회원에 대해서만 운영된다. 컬리는 올해 안에 '컬리 USA'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