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청정라거 테라 4년 연속 '논 지엠오' 인증"

국내 맥주 최초 글로벌 'NON-GMO PROJECT' 검증
호주산 청정맥아·리얼탄산 100% 철학으로 가치소비 공략

(하이트진로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는 청정라거 테라가 국내 맥주 최초로 세계적 인증기관 'NON-GMO PROJECT'에서 4년 연속 NON-GMO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NON-GMO 인증은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아닌 본연의 종자를 원료로 사용했음을 의미한다. 테라는 인증을 받기 위해 7개월간의 심사를 거쳤으며, 모든 원재료와 2차 성분이 비(非)유전자 변형 재료임을 검증받았다. 해당 인증을 주관하는 'NON-GMO PROJECT'는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까지 5만여 개 제품을 인증한 권위를 지니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성과가 테라의 '청정 본질'을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테라는 호주산 청정맥아 100%와 발효 과정에서만 생성되는 리얼탄산 100%를 고수하며 '원재료부터 청정하게'라는 철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가치소비 흐름에 부합하는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테라는 원재료 전체에 대해 NON-GMO 인증을 받았다. 다만 국내 식약처 규정상 NON-GMO 표시가 가능한 원료는 콩, 옥수수, 사탕무, 카놀라, 면화, 알팔파로 제한되며, 테라의 원재료 가운데는 옥수수 전분이 이에 해당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안전한 먹거리와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NON-GMO 인증은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와의 신뢰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며 청정 브랜드로서 차별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