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시리즈 마지막…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비콘' 국내 출시 앞둬

매년 한정판 에디 러셀의 마스터스 킵…가문 3세 브루스 러셀도 참여
일본선 9월 출시 전망…국내는 "출시일 아직 미정"

(캄파리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버번위스키' 3대장으로 꼽히는 와일드터키의 한정판 시리즈 '마스터스 킵'(Master's Keep)의 최신작 '비콘'(Beacon)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와일드터키를 유통하는 캄파리코리아는 최근 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비콘의 수입 절차를 진행했다.

마스터스 킵은 2015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와일드터키가 매년 한정판으로 내놓는 와일드터키의 대표 프리미엄 컬렉션이다. 지난해까지 10번째 제품인 마스터스 킵 트라이엄프를 출시했다.

증류소 직원이 실수로 라이 위스키와 버번위스키를 섞어 버렸는데,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이 맛을 보고 감탄해 제품으로 탄생시켰다는 비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와일드터키 증류소는 버번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미 러셀의 아들 에디 러셀이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2015년부터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하고 있다. 본격적인 마스터 디스틸러로 나선 이후 출시한 시리즈인 만큼 마스터스 킵은 에디 러셀의 고유의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여기에 마스터스 킵 비콘은 지미 러셀의 손자이자 에디 러셀의 아들인 브루스 러셀이 블렌더로도 참여해 러셀 가문의 유산을 상징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매년 출시되는 만큼 희소성이 높지 않아 한정판임에도 가치가 높지 않다는 불만도 나오던 상황이었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글로벌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비콘이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마지막 에디션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미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과 유럽 일부 시장에서는 판매 중이고, 일본에서도 오는 9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테이스팅 노트에는 바닐라에 캐러멜, 구운 오크 향에 꿀·구운 사과·견과류 등의 맛에 풍성한 바디감을 보여준다.

캄파리코리아 측에서는 "국내로 들여온 것은 맞지만,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