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2분기 영업이익 112억 원…전년比 114.5% ↑

매출 3728억, 3.5% ↑…"외국인 관광객 지속 유입"

11일 서울 중구 롯데 본사와 백화점, 호텔. 2015.8.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롯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728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14.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입 지속세에 따라 호텔 실적이 개선됐다. 외국인 투숙객은 6.9%(↑5만4000명) 상승하며 호텔 객실 매출은 전년대비 6.6% 늘었다. 지난 5월, 메인타워 객실개조공사가 시작된 롯데호텔 서울을 제외하면 객실 전체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해외호텔 역시 세계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져 오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14.3% 상승했다. 이중 다수의 체인호텔이 위치한 미주 지역에서 12.3%, 베트남에서 5.5%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리조트와 골프장은 수요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기 노력 중이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년대비 리조트 매출이 10.5%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오픈한 L7 해운대 바이 롯데,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영업 안정화, 자사 온라인몰(E-shop) 상품 확대 등 사업 다각화 등의 요인으로 연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