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 공장 견학 프로그램 리뉴얼

천안신공장 생산 과정 공개…9월부터 정례 운영

(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천안신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전면 재단장하고 9월부터 정례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부터 정기 운영해 온 천안신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이번 재단장으로 대표 제품의 전 공정을 중심에 두고 재편됐다. 원유 선별, 품질 관리, GT공법 등 주요 공정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내게 맞는 우유 찾기, 우유 시음, 우유 팩 재활용 교육 등 참여형 코너도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총 5회 운영되며 회당 20명 규모로 진행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남양유업 공식 홈페이지 '건강한 사회–공장 견학' 코너를 통해 가능하다.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기업체 등 단체에 한한다.

천안신공장은 2002년 설립 후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아인슈타인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해 왔다. 2005년 미국 FDA PMO 기준을 충족했고, 2018년에는 전국 5개 공장 모두 식품안전규격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김세종 남양유업 천안공장장은 "천안신공장은 미국 FDA PMO 기준과 국제 식품안전인증 체계를 모두 충족하는 설비를 갖춘 곳"이라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대리는 "소비자가 맛있는우유GT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브랜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일등품질을 지향하는 남양유업의 기준과 노력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