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칠성음료서 상반기 보수 12억 5000만 원 수령

급여로만 구성…지난해 상반기보다 16.6% 감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1월 국교 정상화 이후 설립된 대표적인 민간 경제협의체다. 2025.5.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칠성음료(005300)에서 12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3일 공시된 롯데칠성음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이 올 상반기 롯데칠성음료에서 받은 급여는 12억 50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 14억 9900만 원보다 약 16.6% 줄어든 금액이다. 상여, 기타 근로소득 등은 없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보수위원회에서 승인한 임원 보수한도 내에서 직급, 근속연수, 회사기여도, 직책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미등기 임원 내부 보수 규정에 의해 지급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2023년 3월 사내이사로 3년 만에 복귀해 박윤기 대표와 함께 롯데칠성 대표이사를 맡아왔다가 지난 3월 25일 임기 만료로 사임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