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퀸즈, 자립준비청년 위한 '함께하는 한 끼' 캠페인 성료

1000만 원 상당 기부금, 세계 청소년의 날 맞아 이랜드재단에 전달

서울 영등포구 자립지원시설 우인에서 ‘함께하는 한 끼’ 캠페인의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 자립생활관 우인 김효선 센터장,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이동선 BU장(이랜드이츠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애슐리퀸즈는 '함께하는 한 끼'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기부금 1000만 원을 이랜드재단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함께하는 한 끼 캠페인은 애슐리퀸즈와 이랜드재단이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한 프로젝트다. 애슐리 멤버스의 24세 이하 전용 멤버십 '슐리던트 클럽' 신규 가입 시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보호 종료 후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외식 기회를 제공하고, 영고객에게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영등포구 자립지원시설 우인에서 애슐리퀸즈, 이랜드재단, 우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애슐리퀸즈 식사권으로 조성돼, 우인을 비롯한 전국 자립준비청년 지원 시설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애슐리퀸즈는 그동안 '외식의 기쁨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나눔식탁 △식(食)시일반 △스테이크 사랑나눔 △클린디쉬 등 외식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외식이 단순한 식사 이상의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외식 기회가 부족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영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모금된 기부금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 방식이 슐리던트 클럽 가입만으로 가능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청년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사회구성원이 외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새로운 출발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