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소주스토리 지분 확대…"K-증류주 사업 인프라 구축"
K-푸드 열풍 타고 프리미엄 증류주 글로벌 시장 개척 나서
'몬테스 알파' 올드 빈티지 한정 수입…보틀벙커·직영점서 판매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나라셀라는 자회사 소주스토리의 지분을 확대하며 K-증류주 사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나라셀라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소주스토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만 주를 약 40억 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보유 지분은 48만 8000주(88.89%)로 늘어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K-증류주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소주스토리는 경북 안동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나라셀라는 지난해 9월 지분을 인수한 이후 안동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기획·개발·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나라셀라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Montes Alpha)의 올드 빈티지 셀렉션 한정 수입을 시작했다. 이번 한정 수입은 '몬테스' 국내 누적 판매 1700만 병 돌파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 수상을 기념해 기획됐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K-증류주 사업은 전통주 산업인 만큼 농업법인 소주스토리를 통해 원활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자 유상증자 방식의 추가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K-푸드 열풍 속에서 우리 증류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추가 실적 개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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