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상반기 영업익 6.4%↓…"자회사 흡수합병 비용 반영"(상보)

상반기 매출 1조6820억, 9%↑·영업익 381억…하반기 합병 시너지
온라인 식자재 매출 2.5배 증가…노인 급식 매출 20% 증가

CJ프레시웨이 본사 사진(CJ프레시웨이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9% 줄어든 274억 원을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은 88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은 1조 68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고, 영업이익은 3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줄었다.

수익성이 악화한 이유에 대해 CJ프레시웨이는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의 반영 영향으로, 하반기 내 상품·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별로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의 매출은 3931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외식 식자재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으며,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 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시설별로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급식 수요 증가로 해당 경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펼쳤으며,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월 지역 기반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고, 상품·물류 인프라를 통합해 온라인 사업 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사업은 조리 효율화 상품 개발과 신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과 물류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