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맥주 '생맥주 70' 품절 대란…저감 맥주 편견 깨고 인기몰이

저감인데 풍미는 그대로…건강 고려한 맥주로 자리매김

(엠즈베버리지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엠즈베버리지는 삿포로맥주의 프리미엄 저감 맥주 '삿포로 생맥주 70'이 정식 출시 두 달 만에 일시 품절됐다고 7일 밝혔다.

'삿포로 70'은 당질과 퓨린을 각각 70% 줄이면서도 본연의 풍미를 유지한 제품으로, 지난 6월 1일 국내 정식 출시된 이후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해 두 차례 한정 출시 당시에도 완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정식 출시를 위해 확보한 재고 역시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빠르게 소진됐다.

삿포로맥주를 수입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는 "최근 삿포로 70을 찾는 고객들의 온라인 후기와 인증이 이어지며 매장 방문에도 제품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삿포로 70의 인기는 무더운 여름철 맥주 수요와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며 더욱 높아졌다. 특히 저감 맥주에 대한 편견을 깨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최근 일본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대와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삿포로 70이 출시 두 달 만에 일시 품절을 기록했다"며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삿포로맥주 본사와 함께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