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윤수훈 작가와 함께 '망한 여행' 북토크 개최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폴 바셋은 오는 9일 서울 한남 커피스테이션점에서 인스타툰 작가 윤수훈과 함께 책 '계획대로 될 리 없음!'을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폴 바셋이 출판사 '시공사'(SIGONGSA)와 함께 진행 중인 브랜드 캠페인 '폴 바셋 슬로우 커피 클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망한 여행 전시회'라는 콘셉트 아래 열리는 북토크에서는 윤수훈 작가의 실제 여행담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공유되며, 관객들은 자신이 경험한 '망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여행지에서 가져온 '망한 기념품'을 전시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될 리 없음!'은 시작부터 꼬여버린 23살 청년의 여행기를 그린 인스타툰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로, SNS 팔로워 13만 명을 보유한 윤수훈 작가의 첫 단행본이다.

폴 바셋은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슬로우 커피 클럽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이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쉬는 법’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11개 주요 매장에 '북스테이션'을 설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공사의 휴가철 추천 도서 9종을 비치했다.

또한 독서 모임, 필사 모임 등 책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과 커피를 무상 제공하는 '책 모임 지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요즘 카페에서도 대화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아쉽다"며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친 분들에게 폴 바셋만의 느림과 여유가 디지털 디톡스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