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제주도, 전자영수증 활용 소상공인 홍보 맞손

모바일 전자영수증 하단 광고 구좌에 가게 홍보 노출

(오른쪽부터)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 네 번째부터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세븐일레븐은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지난 5월부터 모바일 전자영수증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달 모바일 전자영수증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160%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전자영수증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영수증의 홍보 효과를 고려해 제주도 소상공인들과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발행되는 모바일 전자영수증 하단 광고 구좌에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재래시장 및 인근 상점가의 가게 홍보 내용을 노출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 중으로 제주도 내 세븐일레븐을 이용 후 모바일 전자영수증을 확인 시 하단에 소상공인 매장 홍보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ESG경영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점포에서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을 모바일 전자영수증으로 이용 시 연간 최대 50톤의 종이 양을 줄임으로써 약 3300 그루의 나무를 보존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와 함께 전자영수증 발급, 활용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와 ESG 성과를 공동 분석해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