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철 본격 시작…여름 용품 세일·놀거리 마련한 유통가

[주말쇼핑포인트] 물놀이·캠핑 용품 등 대거 할인
편의점 환전 서비스 출시…실내 무료 오락실 운영도

26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성북문화바캉스 물놀이장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7.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8월 여름 휴가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통가도 물놀이 및 캠핑용품 등 여름 휴가 수요를 겨냥한 상품들을 대거 할인한다. 휴가철 여행·바캉스 상품을 비롯해 각종 실내 놀거리도 준비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4일까지 4000여 개 스포츠·레저·캠핑 용품을 할인하는 '서머 빅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영복·래시가드 등 수영용품부터 텐트·쿨러백 등 캠핑용품, 야외 활동 시 필요한 마스크·쿨링 토시 등 다양한 상품을 한데 모았다.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1만 원대 상품은 △네이팡 자외선 차단 마스크 △코코릭 아쿠아 워터 해먹 튜브 등이며, 2만 원대 상품은 △나이키 트레이닝 더플백 △썬글레이드 UV 와이드 아쿠아 플랩캡 △스톤콜드 트리코트 래시가드 상하의 세트 등이다.

이마트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3일까지 봉지라면·컵라면·비스킷·껌 전 품목 등을 할인하는 '바캉스 먹거리 골라담기' 행사를 연다. 13일까지는 수입 맥주 100여 종을 단품 가격 대비 약 4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6일까지 여름 필수 먹거리와 바캉스 용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물놀이용품 100여 종을 다양한 가격대로 갖췄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맥스 캠핑가스는 40%, 'F2F 성인 수영복·래시가드 전 품목'은 50% 할인한다.

IFC몰 L3층 노스아트리움에 마련된 무료 오락실(IFC몰 제공)

여행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출시하고 있다. CU는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외화 환전 서비스를 론칭했다.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하는 서비스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여행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스포츠와 휴식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골프와 숙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축구 마니아를 위해 스탠다드 룸 1박과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2인 티켓 패키지를 내놨다.

IFC몰은 불볕더위를 피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점에 착안해 스트리트파이터 등 아케이드형 게임부터 펌프 등 체험형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을 열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도 놀거리를 준비했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선 2일 오후 6시와 8시에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주말 기간 툼브로이의 푸드트럭과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휴가지에서 입기 좋은 바캉스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향수·스킨케어 2만 8000여 개의 샘플 교환권과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하는 '바캉스 뷰티 페어'를 개최한다. 또 메이크업·스킨케어 전문가에게 1대1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