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반바지 근무 OK"…한식진흥원, 여름철 '쿨비즈' 시행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도 추진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식진흥원은 무더위 속 근무 피로도와 불쾌지수를 낮추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2개월간 '쿨비즈'(Cool-Biz)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쿨비즈는 '시원하다'(Cool)와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철 가벼운 복장을 통해 근무 효율을 높이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식진흥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반바지 등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식 회의나 외부 행사의 경우에는 단정함과 업무 적합성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복장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실내 적정온도(26도~28도)를 유지하고 전력 소비가 큰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일 예정이다. 또 점심시간 및 퇴근 시 사무실 소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냉방기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쿨비즈 운영은 단순한 복장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에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